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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APEC내 중소 부품업체 구매 확대
입력2000-03-06 00:00:00
수정
2000.03.06 00:00:00
최원정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사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내 중소 자동차부품업체 제품의 구매를 늘리기로 했다고 GM코리아가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앨런 패리튼 GM 아·태지역 신규사업 최고책임자와 APEC 내 민간기구인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PEG)의 샤피크 시트 압둘라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GM은 최근 4년간 자사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제품 10억달러어치를 구매했으며 중소기업과의 기술교환, 품질관리 등의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M의 이번 조치는 GM이나 포드의 대우자동차 매입시 국내 중소기업의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는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8년 설립된 PEG는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APEC 역내 중소기업간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펼치는 APEC 내민간기구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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