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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당선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시몬 페레스(83ㆍ사진) 이스라엘 부총리가 13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페레스 부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출을 위한 2차 투표에 단독 후보로 출마, 재적 의원 120명 가운데 86명의 찬성을 얻어 제9대 대통령(7년 단임)에 당선됐다. 크네세트가 뽑는 이스라엘 대통령은 당파를 초월한 국가수반으로서 의전에 관계된 권한을 주로 행사하고, 군 통수권 등 실질적인 국가권력은 행정 수반인 총리에게 집중돼 있다. 이에 앞서 카디마당 소속인 페레스 부총리는 자신을 포함해 후보 3명을 놓고 이뤄진 1차 투표에서는 58표를 얻어 당선 기준인 과반 득표(61표)에 실패했었다. 1차 투표 후 리쿠드당 소속인 루벤 리블린 후보와 노동당 소속인 콜레트 아비탈 후보는 기권했다. 폴란드 태생인 페레스 당선자는 20대에 정계에 입문, 외무ㆍ국방장관 등을 역임하고 1984년에는 노동당 당수 자격으로 리쿠드당의 이츠하크 샤미르 당수와 공동 총리를 맡는 등 모두 세 차례나 총리를 지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을 가져온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킨 공로로 1994년 이츠하크 라빈 당시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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