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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웃음꽃


제일기획이 광고 수익 증가 기대에 이틀째 큰폭으로 올랐다.

제일기획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6% 오른 2만1,800원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4% 대 상승이다.

8월 주요 매체의 광고비가 증가하면서 3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월 광고주들의 광고예산 집행도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8월 주요 매체의 광고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증가한 4,750억원을 기록했다"며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주요 매체의 광고비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15.0를 기록하고 있어서 앞으로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KAI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광고주들이 전월보다 광고비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한 연구원은 "올림픽 성적에 고무된 주요 광고주들이 당초 전망보다 광고예산을 많이 집행한 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영향으로 3ㆍ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점 역시 제일기획 주가에는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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