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중 연구원은 “오리온 해외법인의 빠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12ㆍ2013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7.3%, 14.5% 상향하고, 해외 법인 평가에 적용하던 2013년 PER 배수를 경쟁업체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종전 31.5배에서 35.3배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매출액대비 마케팅비 비율은 최근 2년간 전년동기대비 2%p 이상 하락하고 있고, 3,500여개의 도시 중 진출 도시 수가 1,600개에 불과하여 지역 확장 여력이 크다”며 “중량 조절 등에 따른 부가가치 확대가 용이한 제과업체라는 점과 제조 기술력 우위 등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2년간 해외 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0%, 33.5%, 37.3%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영업이익의 86%, 연결 영업이익의 41%를 차지하는 중국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6%, 33.1%, 35.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