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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상경영체제 유지"

정준양 회장 '대·중기 상생 컨퍼런스'서


"철강업계의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현재의 비상경영체제를 지속할 것입니다."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은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지식경제부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창업 이래 최초의 감산을 경험한 포스코는 불황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극한의 저(低)원가 조업을 하고 있다"며 "비가동 시간을 활용해 기술개발•제품개발•설비관리 등을 적극 추진해 감산기간을 새로운 기술시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는 올해 상당한 수준의 원가절감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의 지난 3ㆍ4분기까지 원가절감액은 1조1,273억원으로 누적 영업이익 1조5,610억원의 72%에 달한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원가절감액 1조2,95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또한 포스코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3대 도전과제로 ▦당면한 불황으로부터의 도전 ▦새로운 성장 DNA를 창출해야 하는 내부로부터의 도전 ▦녹색성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미래로부터의 도전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미 철강사는 방어투자에, 중국과 일본은 자원확보 등 공격적 성장투자에 집중했다"며 "세계 철강업계의 주도권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고 대형 철강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확산돼 과점적인 글로벌 경쟁구도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회장은 이어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업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녹색산업, 종합소재 산업, 해양 에너지ㆍ자원 중심의 해양산업에서의 신성장동력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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