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부] 356개 환경시설 민영화 추진
입력1999-04-04 00:00:00
수정
1999.04.04 00:00:00
정재홍 기자
환경부는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전국 356개 환경기초시설의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환경부 관계자는 4일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함에 따라 운영비가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인력의 비효율적인 관리, 전문성 부족, 비정상 가동에 대한 제재미흡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이같은 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기초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는데 막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지만 정부예산에 의존할 경우 한계가 있는 것도 민영화하는 한 요인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2차 환경개선 중기 수정계획에 따라 2002년까지 모두 28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미 광주시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7개 하수종말처리장과 전남 영암 삼호공단폐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한 9개 소각시설 등 모두 28개환경기초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민간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광주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지난 2월말까지 시에서 직영할 때와 비교해 예산절감 28%(25억원), 인력감축 48%(62명)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또 경기도 안산시 하수슬러지 소각시설(하루 처리용량 150톤) 등 3개소각시설을 민자유치로 설치했으며 경북 구미시 고아 하수처리시설 등 15개 하수처리시설에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