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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늦깎이 창업자 모시고 中 가요"

■ 15일 亞 최대 '상하이 MWC' 개막… 이통 3사 출격 준비 완료

반디통신 등 우수 스타트업에 항공권·숙박료 등 행사경비 지원

中 시장 성공 진출 적극 도와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임직원들이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40세 불혹의 나이로 창업한 늦깎이 스타트업들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들긴다.

SK텔레콤은 반디통신기술·제이디사운드·마그나랩 등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3개 기업이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동통신 시장의 차세대 성장분야인 스마트홈과 미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반디통신기술은 SK텔레콤의 스위치 부분 협력사로 스마트홈 RF 점등 시스템을 개발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으로 전동스위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디사운드는 고가의 프로그램과 노트북이 필요한 디제잉 장비를 비용을 낮추고 ‘올인원 휴대용’으로 제작했다. 자체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스피커만 연결하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가의 샘플러 기능과 드럼패드, 전자악기 연주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어 뮤직 스테이션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마그나랩은 모바일 비디오 제작에 최적화된 비디오 제작 도구를 들고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최대 30초 가량의 짧고 아름다운 동영상을 편집기를 이용해 자유롭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공유가치창출(CSV) 실장은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MWC 상하이 전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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