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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5개월째 증가

11월 현재 7만6319가구

지난 11월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총 7만6,319가구로 집계돼 전달보다 3,580가구(4.9%) 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국토해양부가 27일 밝혔다.

양도세와 취득세를 감면해준 9ㆍ10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은 같은 기간 5,925가구 줄어들며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신규 분양물량이 늘었고 올해 말 종료되는 미분양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감춰왔던 미신고분을 등록해 전체 미분양 가구 수는 오히려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총 3만4,385가구로 전달(3만2,448가구) 대비 1,927가구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은 신규 미분양 증가로 전월(4,291가구)보다 1,643가구 많은 4만1,934가구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총 4만2,502가구로 전달보다 3,062가구 증가했고 85㎡ 초과 중대형은 3만3,817가구로 518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944가구로 1,620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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