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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펀드] 대우쇼크 불구 한국 투자비중 확대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경제전문 통신사인 AP-DJ가 대표적인 8개 국제펀드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투자비중은 7월의 +8에서 이달들어서는 +14로 크게 높아졌다.이번 조사의 경우 투자비중이 0이면 중립, -6이하면 대폭 축소, +6이상이면 대폭 확대를 의미한다. 지난 6월에는 똑같은 조사에서 한국투자비중이 +12였는데 7월에는 증시여건이 나빠지자 +8로 낮아졌었다. 7월에 비해 투자비중이 확대된 지역은 한국과 말레이시아(+6) 등 2개국이었고, 지난달 투자비중이 높아졌던 일본(+18)과 태국(+16)은 이달들어서도 7월수준을 유지해 국제펀드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경기회복 가시화 기대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처럼 대우쇼크나 주가급등락에도 국제펀드들의 한국 투자비중이 확대된 것은 정치안정에다 경기회복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은 『이는 국내증시가 단기급등과 일시적인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인해 출렁』이고 있지만 『추세반전이라기 보다는 조정국면의 연장선에 불과하고 한국시장이 여전히 리스크가 적은 유망한 투자지역이라는 외국인들의 시각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시아증시 가운데 최근 투자비중이 뚜렷히 축소된 곳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 등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정치불안 지속으로 지난달 +20에 달했던 투자비중이 이달에는 +12로 낮아졌고 호주는 아시아의 전반적 경제회복으로 안전지대로서의 기능이 감소해 -14로 곤두박질쳤다. 홍콩은 대만과 중국의 긴장고조에 따른 여파로 -6으로 떨어졌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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