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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은 지난 8~14일 아이티 북부 카라콜 지역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간호대학 등 전문 의료진 23명과 함께 3,000여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아상역의 의류생산기지가 있는 아이티 북부 카라콜 지역에서 진행했으며 세아상역이 설립한 무상교육 사립학교 세아학교(S&H School)를 진료·수술실로 활용했다. 세아상역은 지난 2012년부터 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도 가정의학과, 피부과, 산부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을 초청해 약 3,0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은 “건강은 지역사회의 안녕과 번영의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의료 봉사는 아이티 재건을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서 물심양면으로 이바지하려는 세아의 진정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상역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던 아이티 재건 사업 지원을 위해 ‘세아재단’을 설립했으며 재단을 통해 무료 사립학교 운영 등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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