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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해외 현장경영 재개

부인 사별후 보름만에…27일 印 현지공장 방문위해 출국


정몽구(사진)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해외 현장경영에 다시 나섰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정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27일 인도로 출국해 지난 4월 완공된 현대차 기술연구소와 현지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정 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은 지난해 2월 첸나이 2공장 준공식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현지 임직원들의 판매를 독려하고 인도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한 현지 전략차종 개발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올해 활발한 해외 현장경영을 펼쳤다. 그는 2월 유럽 출장길에 올라 프랑크푸르트 연구소 및 현대차 체코 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둘러봤다. 이어 3월에는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호주를 다녀왔으며 8월에도 미국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 판매법인과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한미 경제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 출장에서도 현지법인과 공장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달 중순 고 이정화 여사 장례 후 공식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정의선 부회장을 대신 참석시켰지만 보름 만에 다시 해외시장 점검에 나선 것.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갈수록 커지는 인도시장 자동차 수요에 대비해 내년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140만대 규모지만 오는 2014년에는 375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현대차는 첸나이 1•2공장에서 연간 6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2009년 9월 현재 21만1,148대)에 올라 있다. 또 올 들어 9월까지 수출을 포함해 총 40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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