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날부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을 통해 ‘말레이시아산 설탕’(25kg)을 1포 당 2만9,500원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 가격은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설탕 보다 20% 가량 낮은 것으로, 국내 최저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맞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했으며,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소량 포장 없이 대용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빅마켓을 통해 일주일에 10톤 가량의 수입설탕을 공급할 수 있어 관세 혜택이 장기화된다면 연간 500여 톤의 물량을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반응을 살펴 대용량 상품판매 코너가 있는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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