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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4.4분기 순익 15% 증가

세계 3위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라클의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 5월까지인 회계연도 4.4분기에 30억8천만달러의 매출과 9억9천만달러(주당 1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라클이 30억달러 이상의 분기별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최근 3년여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 정도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에 기인한 것이었고소프트웨어 신규 사용권 판매액도 분석가 예상치보다 큰 6%가 하락했다는 점 때문에오라클의 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비교적 냉담한 편이었다. 오라클은 실적 발표 후 실시한 컨퍼런스콜에서 이달부터 시작되는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하고 순이익은 주당 9센트선에 머물 것이라고전망했다. 이에 따라 14일(미국시각)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11.71달러를 기록했던 오라클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1.42달러까지 낮아졌다. 한편 제프 헨리 오라클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동종업체 피플소프트 인수 작업이 반독점 규정 저촉 등 여러가지 걸림돌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별도 기업 인수 작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 인수를 본격 추진하기 전인 지난해 1월 또다른 대형 소프트웨어업체 BEA 시스템사(社) 인수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IBM에 이어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오라클은 지난 1.4분기 현재 85억달러어치의 현금 및 유동자산을 보유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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