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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휴대폰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 모토롤러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UBL을 인용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37만대 이상을 판매, 시장점유율 26.59%로 1위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위였던 2002년(21.71%)보다 4.88% 포인트 늘어난 것 으로, 세계 1위 노키아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6.89% 포인트나 하락해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에 이어 지멘스(18.32%), 노 키아(20.83%), 모토롤러(8.75%), LG전자(8.05%)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회전형 휴대폰과 안테나가 내장된 인테나폰 등 우수한제품력과 여성전용 휴대폰 출시 등의 차별화된 판매전략에 힘입어 급속히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삼성 휴대폰 전용 브랜드숍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하고 있 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가 삼성전자를이길 수 없는 이유를 분석, 눈길을 끌었다. FT는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관계를 스포츠화 시장에서의 나이키와 리복에 비유하며 리복에 시장점유율 1위를 빼앗긴 나이키는 처절한 혈투 끝에 선두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었지만 휴대폰 시장 주도권을 삼성전자에 뺏긴 노 키아가 이를 다시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키아가 삼성전자를 이기기 위해 넘어야 할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디자인 으로 노키아의 최근 모델들이 화려한 외관에 치중해 ‘모양 보다는 기능이 우선한다’는 현대디자인의 원칙을 벗어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카메라 통신 디지털기술을 디자인과 접목한 실용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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