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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집단들

카드정보 유출 급증국제 범죄집단들이 첨단 기술을 사용, 신용카드의 정보를 유출해 내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카드 사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동북 아시아에서 처음 출현했던 온라인상에서의 사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들은 레코딩 칩을 신용카드 터미널에 삽입해 카드 사용자들이 이를 사용할 때마다 신용정보를 자동으로 빼내고 있다. 영국의 신용정보 규제 당국은 "한번 유출된 정보는 빠른 속도로 다른 나라에까지 전파되고 있다"며 "이들 범죄집단이 국제적인 연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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