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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씨 “고향인 영월ㆍ평창서 출마”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4월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ㆍ평창ㆍ정선ㆍ태백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실장은 3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인터넷 이메일을 통해 4월 총선에 나가기 위해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의 이 같은 총선출사표는 검찰이 최근 안희정씨와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의 롯데그룹 불법자금 수수 등 노무현 캠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시점에 나와 주목된다. 이 전 실장은 썬앤문그룹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수사를 받았다. 이 전 실장은 “선거나 지역구 관리가 쉬운 수도권이나 원주 대신 고향을 선택했다”며 “흥청거리던 탄광지대가 폐허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대학시절 야학할 때 막노동하고 주물공장을 다닐 때 가졌던 그 어떤 책임감과 절실함이 생겼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조만간 열린우리당에 입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열린우리당 김택기 제2정조위원장 겸 중앙위원과 경선을 벌인 뒤 승리하면 한나라당 김용학, 민주당 황창주 의원과 금배지 하나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편 우리당은 이날 공직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을 열어 이 전 실장이 경선에 나서게 될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지역을 포함해 서울 중구등 5곳의 경선지역과 2곳의 단일후보, 14곳의 전략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은 고양일산갑에서 출마한다. 이밖에 지역구인 부산 북ㆍ강서갑을 이철 의원에게 양보한 `진보시인`노혜경씨는 부산 연제 선거구에서 출마하며 ,경기 군포에는 김부겸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에, 유선호 당 법률구조위원, 부천 원미을 배기선 의원, 논산, 계룡, 금산에는 최초의 여성장군인 양승숙씨가 공천됐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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