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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각] 개혁 마무리하며 경쟁력 강화 주력

[8·7개각] 개혁 마무리하며 경쟁력 강화 주력「8.7 개각」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맞아 국정환경 변화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집권 1기 내각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지역화합과 남북관계 개선에 역점을 뒀다면 2기 내각은 6·15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공존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 강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번 개각에서 정책혼선을 막기 위해 내각의 조화로운 팀 플레이와 개혁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8.7 개각 관련기사[8·7개각] 김대중대통령 개각일지[8·7개각] 배경과 의미 [8·7개각] 각부처 표정[8·7개각] 새 경제팀 '연성'컬러로 기존 틀 유지할 듯[8·7개각] 각계 반응 [8·7개각] 뒷얘기…'김종인카드'부담에 일찌감치 陳장관 결정 [8·7개각] 정부-채권단 입장 [8·7개각] 현대사태 해법 [8·7개각] 현대 표정8.7 개각 장관급 명단[8·7개각]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프로필 [8·7개각] 전윤철 기획예전처 장관 프로필 [8·7개각] 김호진 노동부장관 프로필 [8·7개각] 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프로필 [8·7개각]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프로필 [8·7개각]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프로필 [8·7개각] 이근안 금감위원장 내정자 프로필 [8·7개각] 송자 교육부 장관 프로필 [8·7개각] 한갑수 농림부 장관 프로필 [8·7개각]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프로필[8·7내각]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인터뷰[8·7내각]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인터뷰[8·7개각] 진념 재경부장관 인터뷰 [8·7개각]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인터뷰   경제팀장에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을 전격 기용한 것은 경제개혁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팀장의 조정력에 중점을 둬 경제부처간 정책혼선의 문제점을 제거했다고 볼 수 있다. 陳경제팀 중심 '안정속 변화' 추진의도 집권후반기 지식정보강국 실현에 박차 金대통령이 재계로부터 거부감이 거의 없는 陳장관을 경제팀장으로 발탁한 것은 이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보다는 안정 속의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金대통령은 이번 경제팀 개편에서 팀워크와 국가경쟁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며 『陳장관은 시장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도 개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성장기조 속에 경제개혁을 마무리하면서 최대 현안인 현대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새 경제팀의 과제인 셈이다. 이번 개각의 또 한가지 특징은 교육인적자원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설정, 사회·문화팀의 문제점 보안에 역점을 뒀다는 점이다. 송자(宋梓) 명지대 총장을 교육부 장관으로 기용한 것은 21세기 지식기반 경제라는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의 구조전환을 주문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학교교육보다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양성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金대통령은 앞으로 내각의 팀별 운영을 강화, 내각에 상당한 권한을 주고 자신은 남북문제와 외교문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이번 개각의 성격에 대해 『문책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경제위기 극복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로 국면전환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국정환경에 맞는 인물들을 배치하는 성격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이 최근 의료계 폐업과 노동계 파업사태 등 집단이기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성과 업무장악 능력, 지역성을 종합적으로 감안, 최선정(崔善政) 노동부 장관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호진(金浩鎭) 노사정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으로 각각 기용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부산 출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전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민련 인사인 경북 출신 신국환(辛國煥) 전 공업진흥청장을 산자부 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자민련과의 공조유지 확인과 지역안배, 정치권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이다. 황인선기자HIS@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17: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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