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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맞이 행사 곳곳에서 열려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준비한 새천년맞이 「카운트 다운」 자정 행사가 이날 서울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서울 삼성동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빌딩,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주 성산 일출봉 등에서 펼쳐졌다.광화문에서는 자정 1분 전 서해안 변산반도에서 낙조를 채화, 20세기 마지막 햇빛으로 타오르던 성화 불빛이 꺼지면 세종로 일대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적막속에서시계 태엽을 감는 소리와 함께 새천년 카운트 다운을 했다. 광화문 교보빌딩에 레이저 빔으로 새긴 카운트 다운 숫자가 0으로 변하면 1999개의 연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가고 불꽃이 터지면서 2000년의 도래를 알렸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전국 40곳의 산부인과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새 천년 시작과 함께 탄생하는 즈믄동이의 출생 장면을 광화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해 아기들의 「고고성」을 들려줬다. 판문점 임진각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새천년 1월1일 오전 2시까지 「DMZ 2000-새천년 통일기원제」가 열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신작 「호랑이는 살아있다」가 펼쳐졌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돼 통일을 기원했다. 「새천년 새서울 평화의 종2000」으로 이름붙인 서울시의 자정 보신각종 타종 축제에는 타종전 2천여명의 시민이 야광초와 횃불을 들고 보신각을 도는 불밝히기 행사와 북춤공연이 펼쳐졌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7시 한남대교 위에서는 26개 서치 라이트의 레이저 빔으로 하늘에 무지개빛 터널이 만들어지고, 2000년 0시를 기해 남산 봉수대에 새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가 켜졌다. 또 탑골공원,대학로 마로니에,조계사,봉은사 등 곳곳에서 제야의 등 점등식과 탑돌이 등 종교문화행사가 열렸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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