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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출품

4번째 신제품 출품…현지 호평 쏟아져


CJ오쇼핑의 속옷 자체상표(PB)인 ‘피델리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바이어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CJ오쇼핑은 피델리아의 신제품 12점을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파리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쇼에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피델리아의 란제리쇼 참여는 2001년, 2003년, 2011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국내 홈쇼핑 PB 중에서 파리 패션쇼에 선 것은 피델리아가 유일하다.

이번 신제품은 프랑스 크리스챤 디오르의 란제리·수영복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지난해 12월 영입한 실리아 보에스(Cilia Boes)가 디자인했다.



CJ오쇼핑은 행사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타진했다. 피델리아 부스에는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CJ오쇼핑은 프랑스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졌고 영국, 독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의 백화점 관계자들이 관심을 컸다고 전했다.

이해선 대표는 “CJ오쇼핑의 목표는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1등 기업”이라면서 “피델리아가 이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란제리쇼에 출품한 제품은 오는 3월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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