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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이사장 3파전

이춘근·이기영·최성룡 후보 압축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자리하지 못하면서 파행을 겪었던 화재보험협회의 이사장 후보가 이춘근 전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6개월가량 계속되던 이사장 공석 파행도 이달 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화보협회 이사장 공모 서류 심사에 이 전 손보협회 부회장 등 3명이 통과해 오는 20일 면접과 23일 사원총회를 거쳐 이사장이 최종 결정된다.

화보협회의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면접을 거쳐 1명 혹은 2명의 후보를 이사회 성격의 사원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추천위는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동부화재ㆍ한화손보 등 회원사 대표 4명과 학계 출신 3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대표들이 밀어주는 후보가 유리한 상황임을 유추할 수 있는데 업계 출신이 이 전 부회장과 이 전 사장 등 2명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 이 전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금융감독원 보험계리실장 등을 거쳐 손보협회 부회장을 4년간 역임하고 올 1월 퇴임했다.



1951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전 사장은 LIG손보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고 최 전 청장은 1950년생으로 나주종합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나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 등을 지냈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후보 가운데 일부는 정치권과 끈이 닿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업계 바람은 가급적 업계 사정에 밝아 소통이 가능한 분이 이사장에 올랐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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