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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양백화점 개점 18주년

중부권 최초의 백화점으로 첫발을 내디딘 동양백화점(대표이사 오경섭)이 개점 18주년을 맞았다.지난 27일 생일을 맞은 동양백화점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라는 이중고에도 불구,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지방백화점의 잇따른 도산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 지난해 2,4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3,00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내부 구조조정과 함께 삼성카드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비효율적 부문을 과감히 개선했고 신세계백화점 등 경쟁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PB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다른 것이다. 동양백화점은 또 협력업체의 자금난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입점 협력업체의 상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IMF극복에 동참하고자 했고 대전 원예농협 청과직판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상품팔아주기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백화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따. 吳京燮 대표이사는 『지난 18년동안 지역민의 끊임없는 성원으로 오늘의 동양백화점이 있게 된 것』이라며 『알찬 경영을 바탕으로 경쟁력잇는 지역백화점으로 살아남아 지역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0년 11월27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서 지하 4층, 지상 12층의 동양백화점 본점을 개점하면서 중부권 최초의 백화점으로 태어난 동양백화점은 지난 95년 12월 2호점인 동양패션몰 중앙점을 개점한데 이어 96년1월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동양백화점은 이어 97년9월 전국 최대규모의 동양타임 월드점을 개점하며 인근지역 치열한 경쟁구도 속 지역상권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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