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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위협상대는 디지털위성방송

66% "스카이라이프가 최대경쟁자" 지적

케이블TV 지역방송국(SO)들이 가장 위협적으로 생각하는 경쟁 미디어는 ‘디지털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심상민 호서대 교수 연구팀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전국 37개 SO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가장 위협적인 경쟁상대로 스카이라이프를 꼽았고 그 뒤를 인터넷 프로토콜(IP) TV(24%),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6%)과 ‘디지털 지상파 방송’(6%)이 이었다. 스카이라이프가 사실상 전국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유료방송 플랫폼인 데다 내년부터 지상파 방송 재전송이 실시될 경우 케이블TV와 비교해 콘텐츠 구성력 또한 큰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 조사에서 드러나듯 케이블TV에서도 드라마 채널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로 꼽혔다. ‘가입자가 가장 만족스럽게 행각하고 있는 채널’로는 드라마채널(23%)에 대한 선호도 가장 높았고 ▲영화채널(22%) ▲여성ㆍ패션ㆍ바둑 등 전문채널 ▲뉴스채널 ▲스포츠채널(이상 14%) 등이 선호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대부분의 케이블 채널사업자(PP)들이 자체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만한 여건은 못 되기 때문에 SKY KBS, MBC 드라마넷, SBS 플러스 등 드라마 콘텐츠를 확보하기 수월한 지상파 계열 PP들의 점유율은 앞으로도 쉽게 낮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 밖에 케이블TV 가입자들은 대부분의 채널들에서 재방송이 너무 많은 점을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가입자들이 콘텐츠와 관련해 가장 불만족스럽게 여기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에선 ▲재방과 반복편성이 많음(49%) ▲재미있는(또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부족함(41%) ▲화질이나 음질이 좋지 못함(5%) 등이 꼽혔으며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광고를 적당한 정도로 편성할 것(43%) ▲전문지식·학습·정보 프로그램 방영을 늘릴 것(19%) ▲극장 개봉 영화와 시차를 줄일 것(11%)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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