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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株 3분기 실적 시선집중

NHN, 검색·쇼핑부분 매출 호조 예상

‘인터넷주, 코스닥시장 추가 상승 이끌 수 있을까….’ 코스닥시장 추가 상승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터넷주의 3ㆍ4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주는 부진한 2ㆍ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옥션의 공개매수에 따른 인수합병 테마가 부상하며 그동안 코스닥시장의 반등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인터넷주가 명실상부한 코스닥 주도주로 자리잡으려면 3ㆍ4분기 실적이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여야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주의 3ㆍ4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이 어디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검색광고ㆍ쇼핑 분야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너광고ㆍ게임은 부진할 것이란 진단이다. ◇NHN 실적에 주목한다=전문가들은 인터넷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3ㆍ4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는 NHN을 꼽고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배너광고와 게임 시장은 외형이 줄었지만 검색과 쇼핑 부분은 선전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비중이 높은 NHN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너광고와 게임 부문 매출액은 2ㆍ4분기 대비 각각 1.5%, 5.0% 증가한 84억원, 26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검색광고와 쇼핑 부문 매출액은 각각 20.0%, 19.0% 증가한 228억원,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NHN의 3ㆍ4분기 성장률이 2분기에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9월 이후 배너 광고 단가 인상 ▦7월부터 정액제 대신 도입한 종량제 효과 등에 힘입어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ㆍCJ인터넷ㆍ네오위즈는 ‘검증 필요’=라이코스 인수 및 신규 게임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다음과 네오위즈의 경우 실적 우려가 높다. 다음은 광고 단가 인상 효과로 기대됐던 배너 광고 부분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 감소로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더구나 라이코스의 구체적인 재무 상태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점이 부담 요소로 남아있다. 2분기에 충격적인 수준의 실적을 보였던 네오위즈는 3분기 실적 전망도 비관론쪽으로 기울고 있다. 싸이월드의 급성장에 밀려 세이클럽의 매출액이 줄고 있고 신규 게임 성과 또한 내년 상반기에나 가시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 등 관리비가 증가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의 경우 3분기에는 실적 둔화세가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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