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하반기에도 고성장"

STX팬오션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8일 STX팬오션에 대해 “선대 확충과 해운지수 호조에 힘입어 1ㆍ4분기에 영업이익률 14.9%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600원을 유지했다. STX팬오션은 1ㆍ4분기에 매출액 1조 8,530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 순이익 2,766억원을 올려 각각 전년 대비 104.3%, 246.5%, 481.8% 늘어났다.

STX팬오션은 운영 선대 확대와 수송량 급증, 발틱운임지수(BDI) 상승과 더불어 원화 약세 등이 겹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낮은 비용으로 선박을 확보한 점이 수익성 증대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지수 호조와 함께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세를 나타냈다”며 “벌크시장 호조로 영업실적 급증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도 ““BDI 상승에 따른 1ㆍ4분기 STX팬오션의 수익성 증가는 일시적인 반등이 아니라 하반기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