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는 숏 게임의 숨은 병기로 일컬어진다. 그만큼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해 골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데 그 중 일본 다이제스트사가 일본내 판매율 1, 2위를 달린다고 밝힌 '포틴 웨지'는 '마치 요술 방망이 같다'는 격찬을 받으며 인기를 끈 제품이다. 감각이 중요한 숏 게임에서 특별한 테크닉이나 재능 없이도 예민한 샷을 해낼 수 있다는 입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도 강력한 백 스핀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핀의 키 포인트인 스코어라인 하나하나를 조각해 넣은 덕에 샤프한 에지를 갖추게 돼 기존의 다른 클럽과 같은 스윙 스피드와 궤도로 샷을 하더라도 훨씬 강력한 스핀을 걸 수 있게 된다. 페이스의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임팩트 때 볼과의 접지 면적을 넓히게 됐고 이에 따라 스핀은 물론 안정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바닥 부분의 앞과 뒤쪽을 가파르게 설계해 페이스를 열어도 리딩에지가 떠 보이지 않아 자세를 잡기 쉽고 어떤 상황에서도 채가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컨트롤 샷을 하기 용이하다. 단조 니켈크롬몰리브덴강으로 무도금 마무리와 도금 마무리 중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즉 표면이 반짝이는 것과 광택이 없는 것으로 골라 쓸 수 있다. 48도부터 51도, 53도, 58도, 60도, 63도 등 로프트가 다양하며 샤프트는 골드 스틸 샤프트와 NS PRO 950GH 스틸 샤프트가 있다. 클럽의 총 길이는 48도부터 53도까지는 35.25인치이며 56도 이상은 35인치다. 한편 일본 골프클럽 전문 생산기업인 '포틴'의 다케바야시 사장은 한 평생을 골프 클럽 디자인과 맞춤클럽 전문가로 살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장인 정신은 일본 골프업계에 정평이 나 있고 사용자들도 그의 제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에선는 ㈜모던골프 트레이딩이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02)529-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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