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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 개막] 통신서 자동차·금융까지 글로벌 CEO 총출동

저커버그·황창규 기조연설

신종균 사장 언팩 진두지휘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황창규 KT 회장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브로드밴드 위원회' 회의에서 'KT의 기가토피아 비전과 글로벌 ICT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계 수장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금융사와 자동차 제조사 등 다양한 업계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MWC에서 발표하는 업계 최고경영자(CEO)들만 250명에 달한다.

가장 주목을 받을 CEO로는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다. 신 사장은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인 MWC 직전에 열리는 '언팩(삼성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을 진두지휘한다.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곡면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비롯해 '디자인'을 부각시킨 'LG G 워치 어베인'과 LTE 통신기능을 장착한 'LG G 워치 어베인 LTE' 제품을 추가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3위 업체로 성장한 화웨이의 켄 후 CEO 역시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해 화웨이가 독자개발한 기린 925 옥타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아너X2' 등을 선보인다.

또 눈에 띄는 인사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 키노트'를 통해 그는 인터넷 연결이 보편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피차이 부사장은 '모바일 월드 라이브 엑스트라 세션'이라는 별도의 생중계 연설을 통해 구글의 ICT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들 역시 MWC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MWC를 찾는다. 장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글로벌 통신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3일 '5세대 통신과 그 이후(5G and beyo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행사장을 방문한다.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 만나 사업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핀테크(IT와 금융의 결합)'와 관련, 글로벌 금융사 대표의 참석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기조연설자 36명 중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CEO, 프란시스코 곤살레스 BBVA은행 CEO, 라자 테 마이무나 홍렁이슬람은행 CEO 등 금융권 CEO가 3명이나 포함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미국 3대 카드사 가운데 하나인 마스터카드의 방가 CEO는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각국의 이동통신사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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