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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보험상품 판매 열기

홈쇼핑 업계에서 생명보험상품 판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홈쇼핑, LG홈쇼핑에 이어 CJ홈쇼핑도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최근 신한생명과 보험상품 판매에 관한 제휴를 맺었으며 이 달 중순경 TM(Tele-Marketing)센터를 열고 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텔레 마케터 규모는 약 60명 정도로 자사 고객들에게 신한생명의 상해보험, 어린이보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게다가 TM센터 오픈 예정 장소가 LG홈쇼핑의 한 TM센터와 같은 건물내에 위치해 양사간의 또 다른 판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홈쇼핑 업체들에게서 보험 상품 판매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별 다른 투자 없이 보험사와의 제휴 만을 통해 높은 수수료 매출을 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보험 수요층과 홈쇼핑 주요 고객층이 겹치기 때문에 보험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러브 콜을 보내는 점도 한 몫한다. 보험상품 판매 선발 주자인 현대홈쇼핑의 경우 지난 한 달동안 5차례 방송을 통해 PCA생명의 암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 약 2만9,800건 정도의 상담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이 중 1만 건 정도가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건당 월평균 납입보험료는 약 3만2,000원. 초회 월납입보험료의 250%를 수수료로 지급해주는 보험 업계의 통상적 기준에 맞춰 계산해보면 보험 판매를 통해 현대홈쇼핑이 받게 되는 수수료는 8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홈쇼핑업체들의 제2의 수익원인 인터넷 몰의 월 수수료 매출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자사 인터넷 몰인 Hmall은 말할 것도 없이 업계 1위인 LG홈쇼핑의 LG이숍이 한 달동안 벌어 들이는 수수료 매출보다도 많다. 현대홈쇼핑은 TV판매 이외에도 인터넷 쇼핑몰과 TM센터를 통해 보험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홈쇼핑의 보험 판매도 시작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텔레마케팅을 위해 지난 달 교보생명 외 3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LG홈쇼핑은 아직 영업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한 TM센터를 통해서만 오픈 2주 만에 약 2,000건의 계약 체결에 성공하는 등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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