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기관에서 내년도 도내 주택 입주 물량을 7만 가구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며 "도의 예상도 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는 올 연말까지 도내 주택 입주 예정 물량 12만2,000여 가구에 비해 42% 감소한 것이다.
도는 입주 물량 감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침체와 미분양주택물량 등으로 내년에 주택가격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2만1,969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11만20가구의 19.9%를 차지했다.
도는 사업승인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내년 주택공급 물량은 올해 15만9,000여 가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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