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코엑스몰 리뉴얼로 코엑스점 리뉴얼 효과가 다소 희석되고 있지만 리뉴얼 오픈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성장한 1조958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기존점의 성장률 2.0%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지만 코엑스점의 순차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엑스점의 리뉴얼 완료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성장할 것”이라며 “코엑스점의 리뉴얼 완료로 3분기 이후 총 매출액이 소폭 반등하며 3분기 1조801억원, 4분기 1조408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코엑스몰이 리뉴얼에 들어가며 백화점의 그랜드 오픈 효과가 다소 희석되고 있다”며 “코엑스점에 대한 연초 기존점 성장률 계획을 하회하는 실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작년 기저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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