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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 엿새만에 순매수 전환

프로그램 매매가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바닥권에 형성돼 있는 순매수차익잔액(매수차익잔액-매도차익잔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순매수 유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3일 코스콤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도합 3,5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나흘 연속 순매수가 이어진 것이지만 차익거래는 엿새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규모는 2,589억원 수준으로 이는 지난 18일(3,694억원) 이후 최대치다. 현재 순차익잔액이 바닥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차익거래에서 추가적인 순매수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일 기준 순매수차익주식잔액 추정치는 -766억원. 매수차익(선물매도ㆍ현물매수)잔액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매도차익(선물매수ㆍ현물매도)잔액이 급증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험으로 볼 때 순차익잔액은 8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어 베이시스(선물-현물) 여건이 좀더 개선될 경우 산술적으로 최대 8조원가량의 주식매수 물량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될 경우 대형주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차익거래는 특성상 코스피200 내 종목만을 매수타깃으로 삼기 때문이다.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된 이날 역시 대형주지수는 1.52%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률(1.47%)을 웃돌았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이 선물 순매수에 나서며 베이시스를 개선시켰고 이에 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아직까지 순매수차익잔액은 바닥권에 머물고 있어 대형주를 노린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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