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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식형상품 가입 적기"

내년엔 모든 금융상품 중에서도 주식형상품이 투자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0일 '2005년 금융상품 전망'에서 올해는 초저금리의 영향으로 은행을 빠져나온 시중자금이 투신의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투자로 몰렸지만 내년엔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증시가 경기에 선행한다는점을 감안하면 주식형 간접투자상품 투자의 적기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내년엔 해외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진입이 가시화하고 국내외 운용사의 운용능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올해 한 해 종합주가지수는 5% 가량 상승했으나 주식형펀드 중 장기가치투자를 운용전략으로 삼은 배당주펀드와 가치투자펀드는 시장평균 수익률을 초과해 최고 27%의 수익률을 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경험적으로 500-1,000포인트대에서 움직였다는점에서 800선 이상에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이익률이 높지않을 것이라고판단할 수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체질이 개선되고 증시의 투자패턴도 단기 모멘텀에서 장기 가치투자로 바뀌고 있어 앞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하락위험)이 과거보다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우리나라의 GDP대비 간접투자상품 시장의 비중은 23%로 미국의 절반에 미치지못하는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경제가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저금리.저성장국면이 본격화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정부규제로 인해 투자매력도가 낮아지는 등투자환경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투자자들의 금융자산은 1천65조원까지 늘어났지만 위험이 낮으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간접상품에 관심을 돌릴만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내년은 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지속되고, 채권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며,해외투자가 확대되고, 간접투자 기반이 확립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경제성장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이 자금의 단기화를 연장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올해의 최고 히트 금융상품은 적립식펀드로 잔고가 2조원 가까이로 증가했다면서 이는 초저금리와 고령화가 이슈화하면서 장기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인식이 바뀌기 시작하고 은행과 증권사들이 적극 세일즈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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