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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국민생명 뉴욕생명에 판다
입력1999-04-26 00:00:00
수정
1999.04.26 00:00:00
우승호 기자
금융감독위원회가 해외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국민생명을 미국의 뉴욕생명에 넘기기로 방침을 굳힌 가운데 가격 결정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섰다.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국민생명을 뉴욕생명에 넘기기로 하고 27일부터 가격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부실자산 평가기준, 기존 계약의 가치(영업권) 등이 중점 논의된다.
금감위는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다음달 중으로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감위는 국민생명의 순자산 부족액이 4,000억원에 이르지만 다른 부실생보사에 비해 영업기반이 탄탄한 만큼 공적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 생보사를 매각키로 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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