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축구협회 '우즈벡에 미안하니까..'
입력2005-09-09 09:54:26
수정
2005.09.09 09:54:26
일본축구협회가 '오심 재발'을 막기 위해 심판진연수를 강화하는 등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1차전 우즈베키스탄-바레인전 도중 일본인 요시다 도시미츠 주심의 오심으로 이례적인 재경기 결정이 내려져 이 경기를1-0으로 이긴 우즈베키스탄에 미안해 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요시다 심판은 우즈베키스탄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을 때 팀 동료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먼저 들어왔다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우즈베키스탄에 다시 페널티킥을 차도록 해야 함에도 오히려 바레인에 프리킥을 주는 오심을 범했다.
'닛칸스포츠'는 9일 일본축구협회가 센다이에서 이사회를 열어 요시다 심판 사건을 침통한 분위기에서 논의한 뒤 앞으로 심판 육성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협회 관계자는 "괴로운 마음으로 이 사건을 논의했다. 이번 경기의 심판진이 우리 협회가 파견한 일본인이었다는 사실을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편 '혹 떼려다 혹을 붙인'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재경기 결정의 재고를 요구했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