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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차한잔/경영철학] 기획력 뛰어나고 현장경영 중시
입력2001-11-27 00:00:00
수정
2001.11.27 00:00:00
강신철 행장은 정통 금융계 출신으로 국민은행과 합병한 장기신용은행에서 종합기획부장을 지낸 '기획통'이다.당시 그의 기획력은 영업력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을 받았다.
상황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빠른 두뇌회전이 강점인 강 행장은 그러면서도 손수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직원들에게 '옆짚 아저씨'로 불릴 정도로 소탈한 성격인데다 사소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경청, 권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홈페이지 대화방을 통해 직원들에게 격려의 글도 자주 올린다.
강 행장의 별명은 이름의 중간자를 뺀 '강철'이다. 공적자금 요청이후 7,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간 수신고를 1조원이 넘게 끌어올리자 주위에서는 '강철 신화'라고 입을 모은다.
그의 경영철학은 '인간존중에 의한 현장경영'. 취임후 일주일에 중소기업 2군데와 영업점 1군데를 도는 강행군을 펼치고있다.
취미는 등산·음악감상. 부인 이수경(54)씨와 2남을 두고 있다.
◆ 약력
▲ 47년 경남 함안 생
▲ 70년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 98년 장기신용은행 상무이사
▲ 99년 국민은행 상무이사
▲ 2001년 경남은행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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