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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금융권 내달 채용 스타트

삼성 1만3,000명 공채 LG, 계열사별 7,700명<br>우리금융은 신입 330명 출신대학 등 안보고 면접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들이 9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9월3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업무를 개시한다. 연초 올 한 해 2만6,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하반기에는 1만3,000여명의 신규 채용과 경력 채용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만3,000여명 규모의 하반기 채용에는 ▦경력 2,500명 ▦대졸 4,500명 ▦전문대졸 1,500명 ▦고졸 4,500명이 포함된 것이다.

삼성은 4,500명의 하반기 대졸 공채에서 5%를 저소득층으로 채우고 또 35%를 지방대 출신 지원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채용인원도 2010년 2만2,500명에서 2011년 2만5,000명, 올해 2만6,100명으로 늘어났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저소득층 대졸자와 지방대 출신 대졸 지원자들을 우대해 뽑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LG그룹의 경우 9월1일 LG하우시스의 지원서 접수로 공채를 시작한다. 통상 LG그룹은 그룹 단위가 아닌 계열사 단위로 인재 채용을 해온 만큼 계열사별로 채용 일정도 다르다. 올 하반기 LG그룹 전체 채용인원은 대졸 신입 3,000명, 대졸 경력 8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 총 7,700명이다. 상반기 선발인원(7,300명)보다 400명이 많은 규모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9월3일부터 하반기 공채 일정에 돌입한다. 하반기에만 전체 3,000명의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미 상반기에 4,100명을 선발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채용인원은 7,100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그룹 출범 이후 7,500명을 선발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9월부터 공개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롯데그룹도 9월4일부터 인재 확보전에 뛰어들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10월 이후에 1,3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융권도 우리금융그룹을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우리금융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33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200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 직원을 채용하고 경남은행(50명), 우리에프아이에스(40명), 광주은행(20명), 우리아비바생명(10명), 우리투자증권(10명) 등의 순이다. 다만 상반기(일반직 380명)에 비해서는 총 채용 규모가 다소 줄었다. 우리금융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나 전공 등의 이력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에 이어서는 KB금융지주가 29일 채용공고를 낸다. 상반기에는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채용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계열사별로 이뤄진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과 하나금융지주도 9월 중에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일정과 규모를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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