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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에 외국인 전용단지 추진
입력2002-02-17 00:00:00
수정
2002.02.17 00:00:00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8만평에 조성중인 대덕테크노밸리의 외국인기업 전용공단 지정이 추진된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산업 전용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를 세계적 벤처밸리로 성장시키기 위해 유명 외국 벤처기업들의 입주가 필요하다며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외국 첨단기업과 대등한 위치에서 교류하는 거점지 육성이 필요하며 대덕연구단지의 첨단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덕테크노밸리가 최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덕테크노밸리가 국가의 중추적 산업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 등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개발을 위해 대전시와 산업은행, ㈜한화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 법인인 ㈜대덕테크노밸리를 설립해 벤처단지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대덕테크노밸리에 세계적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 및 외국대학 분교유치 등 외국인의 기업활동과 생활을 배려하는 계획을 반영해놓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시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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