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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월드] 손안의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기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삼성, 옴니아시리즈등 올 40여종 선봬<br>LG '스냅드래곤' 장착스피드로승부<br>팬택 등도 안드로이드폰 첫 출시 예정




팬택 '잼밴드'

LG전자 '뉴초콜릿폰'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

"지난 연말에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책과 영화, 게임, 사진기, 지도 등 휴가지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이 덕분에 짐도 대폭 줄일 수 있었지요." 릭 월러카척 모토로라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 예찬론자다. 월러카척 대표는 "스마트폰은 휴대폰과 PC, 게임기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이 들어있어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기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만능 IT기기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 기능 외에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특히 인터넷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받아 컴퓨터처럼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맞춤형으로 휴대폰을 구성하는게 가능해진 것이다. 전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늘고 있다. 게임, 동영상, 음악, 카메라가 기계 하나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손안에 쏙 들어가는 똑똑하고 편리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스마트폰의 뛰어난 장점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기능.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다운받아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대상을 선정하면 관련정보가 화면에 뜨는 등 영화 같은 장면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그 정점에 스마트폰이 서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대중화 앞장=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3.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형 화면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파일을 변환 작업 없이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옴니아2는 멜론이 제공하는 음악파일을 높은 음질로 제공하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다. 옴니아2는 현재 30만대 이상이 팔리면서 국내 최고 스마트폰의 위상을 굳혔다. 삼성전자는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인 옴니아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데 이어 오는 2월중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아이폰 견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폰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모두 40여종의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는다. 이는 지난해(20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능, 연령, 가격대는 물론이고 OS 면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OS인 '바다'를 탑재한 제품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LG전자, 스피드로 승부= LG전자도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Snapdragon)'프로세서를 장착한 최고사양의 스마트폰 '엑스포(eXpo, 모델명: LG GW820)'를 출시했다. 스냅드래곤은 고해상도 비디오는 물론 3D(차원) 그래픽, 1,200만 화소 카메라, 모바일TV, XGA(1024×768) 해상도 화면까지 지원 가능한 최신 모바일 칩셋으로 스마트폰 프로세서 중 가장 빠른 1기가헤르츠(GHz)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상반기중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결합한 스마트폰 등 4종을 출시, 연내 10여 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에 윈도 모바일 6.5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4월 중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올해 20여종의 스마트폰을 글로벌에서 출시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3위권 업체로 부상한다는 복안이다.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데이터통신 증가와 네트워크 부하로 고민하는 상황인 만큼 LTE가 내년 글로벌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LG전자는 경쟁사보다 앞서 LTE를 준비해 왔으며 내년부터 기존 3G 네트워크와 연동되는 4G LTE 기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팬택과 SK텔레시스도 올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첫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2월초부터 국내 최초 안드로이폰 '모토로이'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모토로이는 안드로이드 2.0를 탑재한 '한국판 드로이드폰'이다. 구글 특유의 탁월한 인터넷 검색기능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8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등을 탑재해 기능면에서 아이폰에 뒤지지 않는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한국에 처음 도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에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다른 외국업체들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대중화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스마트폰 제품 도입을 추가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특화폰 눈길확끄네

21대9 비율 영화감상…
피아노·기타·드럼 연주…
음악파일 자유롭게 재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끄는 휴대폰들도 적지 않다. LG전자는 영화 등 동영상에 특화한 뉴초콜릿폰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전세계에서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SF영화 '아바타'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뉴초콜릿폰'은 21 대 9 비율의 4인치 화면과 돌비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손안의 영화관으로 손색이 없다. 팬택 스카이는 영화 특화 휴대폰 '큐브릭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처음부터 '내 손안에 독립영화관'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팬택은 또 SK텔레콤을 통해 3세대(3G) 풀터치폰 `잼밴드'(JamBand, IM-S550S)를 출시한다. 잼밴드포는 손쉽게 즉흥연주를 하거나 그림이나 글씨를 음악으로 변환할 수 있다. 피아노, 플루트, 기타, 드럼 등 네 가지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해 벨소리를 만들어 사용할수도 있다. 라이브 캔버스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캔버스 위에 내가 원하는 컬러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고 편집해 이를 대기화면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다. 노키아의 '5800 익스프레스뮤직'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50만원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장점. 왠만한 풀터치폰보다 싼 가격인데다 무선인터넷 사용이 쉬워서 관심을 받고 있다. 3.2인치 디스플레이에 음악재생 기능강화에 집중했다.'DRM(디지털저작권 관리)'이 적용되지 않아 MP3, WMA 등의 음악파일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다. 일반 MP3플레이어처럼 USB로 연결해 전송만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음질도 최고수준이다. MP3 음악을 바로 벨소리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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