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보험사로 탄생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25일 내놓았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1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신상품을 준비해 내놓을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4일 부산 초량동 신사옥에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회계년도 첫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보험사로 탄생을 천명했다.
송진규(사진) 메리츠화재 사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에 비춰 "이제부터는 우리가 고객과 주주들의 무한성원에 최고의 보답으로 돌려줘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5,000여명의 부산시민과 함께한 이번 대회는 송 사장을 비롯해 유니세프친선대사 안성기씨,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팀이 참여했다. 걷기대회가 진행되는 도중 메리츠화재는 5,000만원의 기부금과 현장에서 모인 후원금을 더해 공동주최 측인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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