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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동 'Q페어' 돋보여

■ LG전자 태블릿 'G패드 8.3' 14일 국내 판매<br>전화·문자 확인… 답장도 가능<br>베젤두께 최소화 한 손에 쏙

LG전자 모델들이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년만에 선보인 태블릿PC 'LG G패드 8.3'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LG G패드 8.3'를 선보이며 2년여 만에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태블릿PC 'LG G패드 8.3'을 공개했다. 국내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며 북미와 유럽, 중남미,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차례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8.3인치 화면을 장착하고도 테두리 폭을 줄여 가로 너비가 126.5㎜에 불과, 한 손으로 잡기에 편리하다.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134.7㎜)와 삼성 갤럭시노트8.0(135.9㎜)보다 훨씬 작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로 갤럭시노트 8.0(340g)과 비슷하고 아이패드 미니(308g)보다 약간 무겁다. 하지만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너비의 제품들과 비교해 화면이 넓다.

화질은 풀HD(해상도 1920×1200) 평면정렬전환(IPS) LCD 화면을 채택했다. 8인치대 태블릿PC 가운데 풀HD 해상도를 채택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외형은 G2와 흡사한 느낌이다. 화면을 키운 G2라고 볼 수 있다. 외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케이스 소재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쟁 제품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동시에 알루미늄 특유의 열 전도성을 이용해 장시간 사용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게 했다.



사용자 경험에선 'Q페어'가 단연 돋보인다. Q페어는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채택했다. .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도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또 G패드 8.3을 사용하는 도중 스마트폰에 문자가 오면, 태블릿 화면에서 문자를 확인하고 답장까지 보낼 수 있다. 전화가 오면 통화는 할 수 없지만, 거절 메시지를 보내거나 끊을 수 있다. G패드 8.3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고 끄는 '노크온', 손가락 3개로 앱을 잠시 숨겨둘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 등 G2에 장착한 주요 기능도 그대로 탑재했다.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나오며 출고가는 55만원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전용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마트폰 위주인 G시리즈에 LG G패드를 편입해 G시리즈의 위상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향후 태블릿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태블릿PC 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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