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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낙동정맥 웰빙벨트 탄력 올 1388억 투입


한반도의 '허파'인 백두대간과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낙동정맥을 녹색휴양 및 웰빙벨트로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1,047억원을 포함, 총 1,388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낙동강 연안 산림자원을 국민 휴양벨트로 조성, 지역발전의 터닝 포인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경북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은 남한 전체 길이 684㎞ 가운데 약 절반인 315㎞가 경북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올해 363억원을 투입, 조성이 본격화된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201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산수목원(5,179ha)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3월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 영주·예천 일원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는 올해 405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 및 기반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안동 산림휴양촌 조성에 104억원이 투입해 친환경 휴양·치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상주 백두대간 십승지 생태관광자원화사업에도 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총 사업비 1,190억원이 투입되는 백두대간 이야기나라벨트 사업은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끝내고 최근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김천 산악자전거공원 조성(4억원), 봉화에서 청도을 잇는 10개 시군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10억원), 낙동강 풍경트레일(17억원), 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40억원) 등도 올해 추진된다.

경북도와 강원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백두대간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그린마인비즈니스 구축사업'에도 올해 1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특허 13건, 시제품 16건 등의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최종원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불모의 땅으로 여겼던 산림이 녹색성장의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건강한 숲으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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