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아이콘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삼국카드 배틀(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삼국카드 배틀’은 삼국지 이야기를 기반으로 기존 카드배틀 게임에 보드게임 형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에듀박스 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동시에 개발해 전 세계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제휴를 체결한 아이콘온은 ‘피쉬맨’, ‘퍼니레일’ 등 다양한 보드 게임을 출시한 게임 개발 전문 회사로서 올해 초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이번 ‘삼국카드 배틀’개발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삼국카드 배틀’은 신규 개발이 아닌 기존 게임을 수정하는 작업이라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인력을 확충 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에듀박스는 스마트러닝 관련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던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도 수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확산과 함께 관련 교육ㆍ 게임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내년에 모바일 게임과 에듀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을 10종 이상 출시해 스마트분야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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