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시장] 외국인, 매도지속...선물은 대량매수

이날 주식시장은 주가가 오른 오전장까지만해도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오후장 들어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과거 외국인의 선물 매수이후 주가가 상승한 경험에 비춰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은 주가의 급등락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 ◇시장상황 오판일 가능성 높아 증권업계는 외국인의 선물매수를 일단 실패로 평가내리고 있다. 투신권 환매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의 태풍인 대우그룹의 문제가 복잡하게 꼬이고 있는 마당에 선물을 대량으로 산것은 다소 무모했다는 평가다. 한화증권의 구돈완(邱暾完) 선물옵션 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뭔가 시장상황을 오판했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며『이경우라면 앞으로 매수한 포지션을 매도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외시장(OTC)거래일수도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자가 국내에서는 드물게 특정 거래자와 장외시장 거래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선물을 매수하는 대가로 선물시장밖에서 복잡한 절차를 통해 반대급부를 챙겼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시장상황과는 전혀 관계없는 기술적 매매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주식시장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어 이밖에 옵션과 연계한 차익거래라는 설명도 있지만 어느것하나 외국인의 정확한 의도를 드러내는 것은 없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비정상적인 현선물가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으나 시장 불안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지난달의 매도공세 못지않게 주식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