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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국정원직원 회동때 유전관련 대출논의 없었다"

황영기행장 의혹 해명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3일 “지난해 7월 대전에서 김세호 당시 철도청장 및 국정원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과 관련한 대출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전 철도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취임한 지 얼마 안돼 주요 거래처들은 방문했지만 철도청은 방문하지 못해 인사차 들렀다”며 “김 전 청장을 처음 만났는데 점심이나 하자고 해 대전을 방문한 김에 알고 지내던 국정원 대전지부장과 우리은행에 파견근무를 했다 대전지부에 근무하는 사람 등과 함께 점심을 같이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은행과 철도청측에서 대여섯명, 국정원 직원 세명 등 10여명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였던 만큼 대출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검찰에서 소환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소환 연락이 온다면 당연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유전개발 관련 대출은 부장급으로 이뤄진 행내 여신협의회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밟은데다 변호사의 법적 조언까지 거친 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이 같은 대출건은 행장 보고사항도 아니어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우리은행의 대출건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도청과 같은 정부기관들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서로 대출해주려고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인데 철도청의 대출청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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