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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초석] 전북대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핵융합 극한환경 견딜 내열부품 개발 선도

홍봉근 교수

국내 최고 수준인 전북대학교의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센터장 홍봉근 교수·사진)가 고기능성 부품소재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 및 관련 부대시설을 90% 이상 구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과학부를 비롯해 전라북도, 완주군의 지원을 받는 기초연구사업을 수행해온 전북대 고온플라즈마 연구센터는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극한환경 부품소재 기술개발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센터의 0.4 및 2.4 MW 급 초음속 고온 플라즈마 시험시설은 2020년대에 계획 중인 달 탐사선, 우주선 등의 지구 귀환 중 대기권 재진입시 겪게 되는 고온의 극한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부품·소재 개발과 극한환경 모사시험을 위해 필수적이다. 또 항공·우주, 핵융합 등 극한환경 하의 내열부품 개발에도 중요하며, 외국에서 기술수출을 기피하고 있는 전략기술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약 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공동프로젝트인 ITER 국제기구의 TBM 프로그램위원회 부의장에 선임된 바 있는 홍 교수는 2014년 개설될 양자시스템공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다.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의 기반을 활용해 고온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 고기능성 부품소재 개발과 관련 인력양성 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온 플라즈마 분야 뿐 아니라 국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공정 분야에 널리 활용되는 첨단 플라즈마 공정장치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산학공동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또 융합 학문 분야를 선도하는 플라즈마-바이오·농식품 분야 과제 등도 수주했으며, 미래부의 핵융합 기초연구 및 인력양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북대는 국내 최초로 플라즈마 기반의 양자시스템공학과를 2014년 개설, 원자력, 핵융합, 가속기, 그리고 첨단 산업기술의 핵심인 플라즈마 공학 등에 대한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홍 교수는 “이번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50개 이상의 기업 유치와 1만명 이상 고용창출, 1조원 가치의 플라즈마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과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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