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염가매수차익 1조388억원이 반영되면서 1분기 순이익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1조원 설을 크게 상회한 1조3,20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염가매수차익에는 외환은행을 순자산가치보다 싸게 산 부분 4,800억원, 핵심예금과 브랜드가치 평가로 인한 무형자산 계상 5,680억원(세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또 “1회성 요인(염가매수차익, 하이닉스 요인)을 제외한 1분기 수정순이익은 3,080억원으로 전년동기 3,790억원에 비해 저조한 수치인데 이번에 인수한 외환은행의 실적은 2~3월 수치만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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