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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 DVOR 세계 두번째 개발

통신시스템 전문업체인 텔레매틱스(대표 이경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디지털방식의 항공기 위치 정보시스템 ‘DVOR’(Doppler VHF Omni Range: 도플러 전방향 표지시설)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항법용 무선신호를 이용해 운항중인 항공기에 비행 방향이나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도 시스템으로 ‘바다의 등대’와 같은 역 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술로 ‘DVOR’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관련 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연 2,000억원 규모의 국제 시장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올해 국내에서 50억원, 향후 3년간 최소 3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세형기자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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