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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급증] 5조 4,300억 '최고치' 육박
입력1999-03-17 00:00:00
수정
1999.03.17 00:00:00
시중자금이 증시로 급속히 유입되면서 증시 수요기반이 크게 확충되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이 지난 15일 2,034억원이 늘어나며 5조4,300억원을 기록, 사상최고치인 5조6,09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저점인 지난 2월26일 3조9,838억원보다 한달보름여만에 무려 1조4,462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유상증자물량에 따른 수급불안을 상당부문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투신권 및 은행권의 고금리상품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은 가속화될 것이다』면서 『조만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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