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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계육사업 새 성장동력으로"

2014년 매출 4조원 목표 <br> 전문인력 채용, 신성장동력으로 계육사업 육성

사조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

사조그룹은 2014년 매출 4조원 목표달성을 위해 수산ㆍ식품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닭ㆍ오리 등을 가공하는 계육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사조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2조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2조 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조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계육사업을 선정하고 현재 그룹 매출의 약 10% 수준인 계육사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근 1,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김제의 도계ㆍ가공 공장 근처의 3만3,000㎡ 규모의 용지를 매입, 공장을 13만2,000㎡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8,000만 마리의 닭을 도계ㆍ가공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조그룹은 20일부터 사조산업, 사조해표, 사조대림 등 12개 계열사에서 60여명의 경력사원과 임원 등 전문인력 공채를 시작한다. 주력 사업인 수산분야의 해외시장 영업력 확대를 위해 그룹을 비롯한 각 계열사별 전략ㆍ기획 및 수산물유통 부문에서 임원급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가정용 장류, 유지류 및 계육가공 제품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식품부문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인력을 보강해 종합식품전문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전문인력 확충과 투자확대를 통해 내년을 그룹 성장의 큰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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