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기관인 카본트러스트에서 2008년부터 시행한 세계적 인증제도로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우수한 대응을 보인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국내 화학업계에서 CTS를 받은 것은 한화케미칼이 처음으로 국내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 에쓰-오일, 현대건설 등 7개 업체가 CTS인증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온실가스,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H-GEMS)을 구축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2009년부터 60개국 이상의 기업들과 함께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2011년 한국 우수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임호상 한화케미칼 기술환경안전팀 상무는 “이번 CTS 인증은 화학기업도 오히려 친환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케미칼은 국내 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녹색 경영을 정착시키고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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