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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인터넷방송 선점경쟁

종합상사, 인터넷방송 선점경쟁방송사등과 제휴 합작사 설립·쇼핑몰 사업 현대종합상사 등 종합상사들이 방송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 방송시장 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SK글로벌 등 종합상사들은 최근 MBC·SBS 등 방송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 방송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종합상사들이 방송사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인터넷 방송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기업간(B2B) ·기업과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다중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종합상사는 7일 SBS자회사인 SBSI·현대백화점 등과 국내 최대규모의 인터넷 방송사를 설립하기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창립식을 갖고 출범하는 이 인터넷 방송사의 설립 자본금 70억원으로 주요 주주는 SBSI 50%(35억원) 현대상사 29%(20억원) 현대백화점 21%(15억원) 등이다. SK글로벌은 MBC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10월 개설되는 인터넷MBC의 쇼핑몰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K글로벌은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터넷 방송 등으로 공동 마케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경우 인터넷 방송사업부서인 「두밥」을 통해 SBSI와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삼성물산은 이른 시일 내에 두밥을 분사해 인터넷 방송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합상사들은 인터넷 방송시장을 통해 인터넷 방송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B2B 및 B2C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한 IMT 2000 및 위성방송사업으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내 인터넷 방송 이용자수는 현재의 400만명 수준에서 오는 연말까지 8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인터넷 방송은 상업적인면에서도 활용가치가 무한하다』며 『누가 먼저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터넷 합작 방송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20: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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